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회귀/타임슬립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복수 영혼체인지/빙의 인외존재 전생/환생 #차원이동 #초능력 #애증 #운명적사랑 #냉정녀 #능력녀 #상처녀 #외유내강 #성장물 #여주중심 [아직 동이 트지 않아, 어두운 방 안에서 아이는 침대에 벌떡 일어나 앉았다. 악몽이라도 꾼 듯, 가쁜 숨을 몰아쉬는 탓에 보라색 머리카락이 들썩거렸다. ‘……또.’ 또 돌아왔다. 언제나 그랬듯, 누군가에게 죽어서. 몇 초 전에 찔렸다가 회복된 곳이 불타는 듯 뜨거웠다. 하지만 린나는 이미 지나가 버린 일이었기에, 또한 익숙한 일이었기에 애써 기억을 밀어 넣었다. 숨을 잘게 나눠 뱉자 떨림도 차차 줄어들었다. 열댓 살의 어린아이치고는 퍽 태연한 태도였다. 그러나 린나는 개의치 않고, 어둠이 내려앉은 자신의 방을 아무렇지 않게 거닐었다. 100번을 넘는 삶을 똑같이 반복해오고 있는 사람이었으니, 동요는 우스운 일이었다. ‘이번이, 101번째인가?’ 그 생각에 저도 모르게 실소를 흘렸다. 이 뭣 같은 생이 벌써 100번이나 넘었다는 게 믿기지 않아서. 기대조차 없던 신에게 자그만 기대를 품고 또 실망해버린 제가 우스워서. 하지만 린나는 곧 제 상황에 체념했다. 무얼 하든 이 상황이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 방증으로 제가 또다시 7년을 거슬러 돌아오지 않았나. 이 반복이 100번으로 끝날 줄 알았다. 죽고 살아나길 반복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그리 생각했었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100번의 삶을 버텼다. 하지만 그 고통스런 100번의 삶 끝에, 변하는 것은 없었다. 그녀에게 남은 것이라곤 죽음을 바라는 일뿐이었다.

작품 정보

〈회귀의 끝에 남은 것은〉은 네노피아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읽을레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450이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