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성인 단편소설 테마별 걸작선 / 새댁] 술기운 때문이었을까? 그게 누구든 이 정도면 끝날 때가 됐는데, 하고 생각하며 뒤를 힐끗 돌아봤다. 경태는 여전히 내 엉덩이를 향해 하복부를 퍽퍽 거칠게 밀어 넣고 있었고, 비지땀까지 뻘뻘 흘려대고 있었다. 남편도 술을 마신 날이면 유독 사정이 늦어지곤 하더니 경태도 그런 모양이었다. 놀랍게도, 거친 공격이 계속되자 예닐곱 번이나 황홀경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몸뚱이는 또다시 뜨거워졌고, 깊은 곳 살주름에서 파동 치듯 번져든 전율과도 같은 쾌감의 파장이 가슴을 지나 머리끝으로 찌릿찌릿 솟구쳐 오르고 있었다.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작은 방과 안방 쪽을 자꾸만 쳐다보면서 나는 경태가 험악한 남성을 박아 넣곤 할 때마다 숨넘어갈 듯한 신음소리를 삼켜댔다. “흐으읏, 하아~ 하으윽, 좋아……” 이렇게 소리치며 몸서리를 치는데 갑자기 내 구멍에서 살덩이를 뽑아낸 경태가 소파에 털썩 앉았다. “자세 바꿔야겠어요.”
작품 정보
〈내가 훔친 새댁〉은 박은지 작가의 성인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APBOOKS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1,42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