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어떤 기분일까?” 분노로 침잠된 눈동자가 하율을 향했다. “죽게 만든 사람 제사까지 챙기는 건.” 서슬 퍼런 시선에 억울함이 밀려들었다. 하지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싫어…….” 자신을 부정하는 음성에 비릿하게 웃던 재혁이 손을 아래로 내렸다. “나도 너랑 좋아서 붙어먹는 거 아니야. 안아 달라며.” 가장 날카로운 말로 하율을 할퀴었다.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할 필요 없다고 했잖아요.” 두 눈을 질끈 감은 하율이 흐느꼈다. “내 애 갖고 싶다고 했잖아.” 부부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이었다. 이는 하율이 원했던 거였고. 재혁은 관계를 갖는 데 주저하지 않았지만. “그러니까 다리나 벌려. 하율아.” 단지 의무감일 뿐이었다.
작품 정보
〈남편의 사정〉은 쓔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글빚는이야기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748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