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이 서른, 6년의 결혼 생활 끝에 차해수는 이혼녀가 되었다. 이혼은 쌍방과실이라고 하던가. 남편은 새파랗게 어린 여자와 바람을 피웠고, 차해수는 그 무엇도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이었다. 다시는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카페 ‘나다워지는 시간’의 사장 김도건은 그녀가 맨 처음 카페에 등장한 순간부터 눈길을 빼앗겼다. 어딘가 슬퍼 보이는 눈매와 처연한 미소가 마음을 끌어당겼다고나 할까. 저 여자에게서 환한 미소 한 번만 볼 수 있다면 악마와의 거래도 불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였다. “저희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안 하실래요?” 때마침 일자리를 구하던 해수는 달갑게 제안을 받아들였고,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서 일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맥주를 나눠 마시던 어느 밤, 해수는 술기운 탓인지 그에게 자신의 불감증을 털어놓는다. “저를 좋아해 줄 남자가 이 세상에 있을까요? 분명 다가오다가도 제가 불감증이란 걸 알면 질려서 도망갈 거예요.” “그럼 내가 도와줄게요.” “사장님이 어떻게요?” “내가 불감증 그거, 치료해 준다고요.” 그렇게 시작된 그와의 불감증 치료. 도건은 의구심에 젖었다. 이렇게나 솔직한 몸을 가진 여자인데 어떻게 자신이 불감증이라 여기며 살았던 걸까. “저 해수 씨 좋아합니다.” “…도건 씨.” “불감증 치료니 뭐니, 그거 다 개소리예요. 그냥 차해수 씨 처음 본 순간부터 반했다고요.”
작품 정보
〈나다워지는 시간〉은 캐스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도서출판윤송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87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