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 버림받고 시설에서 자란 병약한 열성 오메가 김지운. 지운은 현재 시설에서 독립해 동갑내기 친구 지혁과 함께 비좁은 옥탑방에서 살고 있다. 대학생이 된 철없는 지혁을 홀로 뒷바라지하느라 너무나 고생스럽지만, 언젠가 두 사람에게도 좋은 미래가 찾아오길 간절히 바라면서. “장우경이라고 합니다. 김지혁이 학과 선배요. 그런데, 이름이 뭐예요?” 어느 날,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지혁을 옥탑방까지 데려다준,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남자 장우경. 그는 어째선지 다음 날에도 지운의 옥탑방을 방문한다. “우리 어제도 만났는데 벌써 잊어버린 거야?” 지혁에게 볼일이 있어 찾아왔다는 우경은 때마침 집주인의 횡포로 곤란에 처해 있던 지운을 살뜰히 도와주고, 낯선 이에게 베풀기에는 조금 과한 듯도 한 그의 친절에 지운은 순수하게 고마워한다. 그리고 얼마 후. 지혁과 크게 다투고 홧김에 옥탑방을 뛰쳐나온 지운은 카페에서 우경과 우연히 마주친다. 우경은 지운의 손에 생긴 상처를 보곤 치료해 주겠다며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고, 또 다시, 조금 과한 듯하지만 거부하기 힘든 친절을 베풀며 지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자고 가. 응?” “이대로 가 버리면 나 되게 섭섭할 것 같은데.” 우경의 다정함에 홀린 듯 휩쓸린 지운은 충동적으로 그와 밤을 보내게 되고, 그후 두 사람의 관계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되는데......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
리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