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아마린티스. 화려한 삶을 살며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던 중, 남편 샤이트 허니스왈드에게 문제가 생긴다. 그것도 정신적인 문제가. 항상 음침하던 샤이트가 건실해진 표정으로 숨 쉬듯 이혼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날이 좋으니 이혼할까요?” “오늘 스프가 정말 맛있군요, 이혼할까요?” 이렇게 맥락 없이 이혼 공격을 하질 않나, “제가 공들여 쓴 것입니다. 부디 받아 주시길.” 하면서 편지 봉투를 내밀길래 봤더니 이혼 서류이질 않나, “승마를 즐기신다기에, 좋은 말을 선물하고 싶어 한 마리 데려왔습니다.” 해서 봤더니 말 이름이 ‘결별’이질 않나! 매일같이 이혼하자고 쫓아다니는 남편 때문에 아마린티스는 미칠 노릇이다. 하지만 거지 같은 상속법 때문에 이혼하면 유산을 반환해야 하는데. 이혼하면 파산이다. 절대 그렇게 될 순 없어! 어떻게든 유산을 지키고 싶은 아마린티스의 눈물겨운 이혼 회피기. <계약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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