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번트 증후군을 갖고 있지만, 그래서 유능한 동생 재현과 더불어 잘나가는 수의사로 동물 병원을 운영하는 차무현. 병원을 이전하기 위해 건물을 알아보던 그는 마음에 드는 한 곳과 인연이 닿는다. 건물주는 같은 건물에서 애견 카페 ‘청풍명월’을 운영하고 있는 여자, 윤지아. 그녀는 그들 형제와 처음부터 편하게 잘 통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어찌 생각할지 모르지만, 같이 있으면 그 시간이 즐거워요. 친구가 되고 싶어요.” 자칭 또라이에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여자. 재현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는 여자. 무현은 그녀에게 자꾸만 시선을 빼앗기는 자신을 깨닫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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