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로 결혼하든가 수도원에 끌려가든가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막장 하렘 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 그리고 내 나이 고작 13살 48세 대머리 귀족 아저씨의 30번째 부인이 될 위기에 처했다 “전 결혼 안 해요.” “좋게 말할 때 시집가도록 해. 그게 네 행복이라는 걸 왜 모르니?” “남작님이 특별히 지참금도 필요 없다고 하셨어. 그러니까 얼른 짐 싸!” 제국법상 국가 영웅 정도는 되어야 강제 결혼을 피할 수 있지만, 다행히도 나에겐 재능이 있었다 검으로 인간의 한계에 도달할 수 있는 재능이 “드래곤을 잡고 결혼시장을 탈출하겠다!” * * * 드래곤 레어에서 만난 잘생긴 남자, 데어 그와 함께 드래곤을 잡고 이대로 인생에 행복만 가득할 줄 알았지만, 결혼의 난은 끊이지를 않는다 "내가 이 나라를 어떻게 바꾸는지, 곁에서 지켜봐 주게나.” -모두의 사랑을 받는 제국이 황자가 나에게 고백하지 않나 “니가 거슬려 죽겠는데 어떻게 하냐고!” -틱틱대기나 하던 기사가 사실은 나를 좋아했단다? 심지어 나를 사람 취급도 안 하던 가족들까지 결혼하라고 난리를 친다 결국 이 상황을 타계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뿐 “데어, 나랑 계약결혼 하자!” 정말 완벽한 결혼 회피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이 세상에 남은 마지막 용, 지상을 향해 굳게 닫힌 봉인의 마지막 수호자.” 터무니없는 선택을 하고 만 것 같다.
리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