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남들은 역하렘인데 왜 나만 생존“용”육아인가요? A. …존버해라. 큰 거 온다. 역하렘 게임에 빙의했다. 내가 빙의한 건 엔딩만 보려 하면 드래곤이 폭주, 사망엔딩인 개복치 캐릭터! 살기 위해 열심히 철벽을 쳤지만, “……나한텐 당신뿐인 거 알잖아.” 바람둥이인 줄 알았던 황자는 울면서 붙잡고. “글쎄. 좋아하나.” 날 경멸하는 줄 알았던 대마법사도 감겨오는데. “삐이이.” 설상가상으로 시한폭탄 아니, 폭주하는 ‘그 드래곤’을 주워버렸다. 귀엽긴 하지만 나도 연애할 줄 아는데. 저 잘생긴 남주들을 두고, 왜 나만 육아물이냐고! “힝.” …생각할 새도 없이 해츨링이 내 품을 파고들며 끙 앓는 소리를 냈다. 그래. 아직 아기니까 분노 조절법을 가르치자. 폭주하지 않는 참한 용으로 키우는 거야! 분리불안 만렙! 육아 난이도 만렙! 전투 육아로 인해 잠적한 나 때문에 남주들이 미쳐버렸다. “저 사실, 숨겨둔 애가 있어요.” 나는 그들을 떼어내기 위해 내 아기라고 뻥을 치는데. “나 아기 좋아해요. 누나 아기면 더 좋고요.” “필요하다면 저를 이용하십시오.” 이를 어쩌지. 다 한층 더 딥하게 미쳐버린 것 같다. 그러나 가장 미친 건 따로 있었으니. “내가 애 아빤데.” 오스카가 보란 듯이 내 허리를 끌어안으며 낮게 으르렁거렸다. “한눈파는 거야? 자기야?” 네가 그 아기잖아. 미친놈이니? 남주들에게 뽀작뽀작 잽을 날리던 싸패 해츨링이 돌연 성체가 되어 돌아왔다? 게다가 기분 탓일까? 눈빛이 좀 이상하다? 역대급 위험을 감지한 나는 오스카를 피하기 시작하는데. “네 입맛대로 길들여 놓고.” 오스카가 단단한 팔로 나를 가두었다. “……버리는 거야. 지금?” ×됐네. …아무래도 발정기가 시작된 모양이다. 곱게 키운 줄 알았는데 역키잡 #광속 성장 #착각계 장르 급변 #육아물에서 유혹물로 #발육기에서 발정기로 뜻밖의 역하렘 #은은하게 돌아버린 먼치킨 남주들 vs #폭주 직전의 드래곤 #대놓고 미친 세계관 최강자
〈키워주세요, 잡아먹게〉은 푸르린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 네이버시리즈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곁beside에서 맡았다.
태그는 가상시대물, 걸크러쉬, 계략남, 나이차커플, 동거물, 빙의물이다.평점은 카카오페이지 9.7점, 네이버시리즈 10.0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21.2만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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