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2020년 출간된 도서의 일부 표현이 수정되어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주인을 잃은 헤센가드 공국. 그곳을 노리던 두 나라는, 각자 왕족을 보내 결혼시켜 그 후계자가 공국을 다스리기로 협정을 맺는다. 그렇게 헤센가드로 와서 결혼을 하게 된 에르나와 칼리온. 그들의 첫인상은 최악이었다. “뭐지, 이 호박은.” “뭐래, 말린 지렁이 같은 게.” 처음부터 틀어져 시작된 결혼. 그들은 10년이 넘도록 서로에게 이를 드러내지만, 착실하게 공국을 위해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에게 친서가 도착한다. ‘1년 내로 후계자를 가질 것.’ 10년이 넘도록 아이가 없자 각 나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1년 내로 아이가 안 생기면 둘을 고국으로 불러들이겠다 통보한다. 자신들을 버린 곳으로 이렇게 돌아갈 순 없다. 그러니 방법은 하나뿐. 후계자를 만들어야 한다. 문제라면... '어떻게 해야 하지?' 방법을 모르는 게 아니다. 10년간 마주치기만 해도 죽어라 노려보던 상대와 어떻게 해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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