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줬다 뺏듯이 관심 줬다 뺏는 것도 사람 신경 쓰이게 만들거든요. 제가 휘둘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라서요.” 국내 뷔페업계 1위 ‘브랜드’의 사장 진성호. 선 자리에 끌려가 잠깐 만난 김윤비를 브랜드에서 신입직원으로 다시 만났다. 그저 재미있는 여자라고만 생각했던 윤비가 어느 순간 자신의 머리와 가슴속에 비집고 들어오고야 말았다. ‘직원은 건드리지 않는다’ 다짐했었는데…… 이 여자 뭐야, 뭔데 자꾸 다짐을 번복하고 싶게 만들어? “난 남자 같은 여자, 머리 짧은 여자, 상냥하지 않은 여자, 여자로서 성적이든 이성적이든 매력 없는 여자, 날 싫어하는 여자, 집안으로 엮인 여자, 내 직원인 여자는 사양이야. 넌 그 모든 조건을 다 갖춘 보기 드문 여자야. 그런 널 내가 좋아한다면, 난 정말 이상한 놈이겠지.” vs “착각하고 있나 본데, 사장님도 내 취향 아니에요. 거기다가 재미까지 없어. 그러니까 말도 안 되는 오해하지 마요. 재미있죠? 오늘 밤에 내 모습 생각날 거예요. 물론 난 사장님 생각 안 할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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