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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스캔들을, 스캔들로 묻는 건 어떻습니까?” “네?” “음, 간단히 말해 일종의 ‘복수전’이라고 하죠.” 모화가 시우를 본 건 그의 취임식 때뿐이었다. 오고가며 마주친 적은 있지만 상사와 직원으로서 인사를 주고받는 것 외에 사적인 대화를 한 적이 없었다. 그랬던 그가 제게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시우의 속내를 알고 싶지만 시종일관 웃고 있는 그의 눈빛만으로는 의중을 헤아리기가 어려웠다. “복수전…….” “조희원 씨는 감히 욕심낼 수도 없는 남자를, 강모화 씨가 갖는 거예요.” 그 순간, 알 수 없는 보복 심리가 넘실넘실 피어올라 가슴에 얽혀 댄 건 여우처럼 간악하게 웃는 그의 눈빛에 홀려서라고, 모화는 부단히도 생각했다. “대신 나도 조건이 있어요.” 충동적인 생각이겠지만 욕심이 났다. 조희원은 가질 수 없는 남자라는 데서 그를 이용하는 게 꽤 괜찮은 메리트처럼 느껴졌다. 모화가 홧김에 대답하려는 찰나, 기회를 가로챈 그가 싱긋 웃으며 한마디 덧붙였다. “어쭙잖은 스캔들은 싫어요. 그러니, 확실하게 했으면 합니다.” “뭘…… 말이죠?” 시우가 그녀의 귓바퀴 가까이에 입술을 바짝 대고, 숨결을 토해 내듯 느긋하게 속삭였다. “……나한테 다리를 벌려 달라는 얘기예요. 누구보다 개처럼 잘 빨아 줄 자신 있으니까.”

작품 정보

〈꺾다〉는 국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레이시 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3,0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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