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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하아, 하아…….” 겁은 잔뜩 집어먹은 주제에, 굳이 처음이라는 말을 하고 싶진 않았다. 분위기를 깨는 것 같다고나 할까. 제대로 일탈을 즐겨보기로 작정한 이상, 물러설 곳은 없었다. “얼굴이랑, 이름도 예쁜데 몸까지 예쁘면 어떡해?” 하얀 젖가슴, 옴폭 들어간 옆구리, 볼륨감이 느껴지는 엉덩이와 골반, 그리고 통통한 허벅지와 그 사이에 음액이 뚝뚝 흐르는 생소한 부위까지……. “으응…….” 난생처음 닿는 타인의 손길에 은별은 몸을 잘게 떨었다. 자꾸만 자신도 모르게 무릎에 힘을 주어 다리를 오므려냈다. 남자는 그마저도 귀엽다는 듯 가볍게 웃었다. 립스틱을 바른 것도 아닌데, 꼭 여자처럼 붉은 입술이 예쁘게 늘어났다. 얇은 속쌍꺼풀이 진 눈은 살짝 휘어지고, 높은 콧대에 절로 시선이 갔다. “아프면 말해.” 남자는 성성하게 서 있는 자신의 검붉은 아래에 얇은 고무를 쿡 씌우며 말했다. 은별의 벌어진 다리 사이에서 말이다. 처음 본 남자의 그곳은 뭐랄까……. 조금 징그럽다. ‘저걸…… 넣는다고?’ 여기저기 힘줄이 도드라져 있는 데다, 우악스러울 정도로 커다랗다. 비교 대상이 없어 다들 이렇게 큰 건지 알 수 없다는 게 답답할 뿐이었다. “…… 멈출 생각은 없지만.” 어쩐지 소름이 돋는 말이었다. 내가 미쳤지, 내가 미쳤지. 은별은 속으로 생각했다. 은별은 나신 위에 올라탄 근육질의 몸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묵직한 근육과 침대 사이에 영락없이 끼인 꼴이 되어버렸다. 도망칠 곳은 없다. 어쩌다 이 미모의 남자와 이런 일을 벌이게 되었더라. 약간의 취기와 함께 찾아오는 야릇한 자극에 은별은 눈을 꾹 감았다. “하아…….” 누가 가르쳐 준 적도 없는데, 자꾸 입이며 코에서 야한 소리가 새어 나온다. 이내 모든 것을 놓기로 작정했다. 은별은 그의 다부진 어깨에 손을 올렸다.

작품 정보

〈길들여주세요〉는 채유주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2,44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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