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처음으로 어여삐 봐주고 싶은 여자가 생겼다. 밀당 인지도 모른 채 자꾸만 자신에게 엉겨 붙는 여자가 귀엽기도 했다. 제 마음을 다하고 싶게 만드는 여자 강이음이 그랬다. “……그럼, 나 좀 구해줘요.” “……?” “안아달라고……” 이음의 말에 아무 말을 잇지 않고 있던 태주가 생각에 잠겼다. 반짝이는 눈으로 제게 도와 달라는 여자의 눈동자가 처연하고 예쁜 건 아마도 연민 때문이리라. 단단하게 기분을 억누르며 버티고 있는 여자가 가엽기도, 또 안아주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했다. “그래.” 느닷없는 남자의 대답에 현실을 자각했는지 별안간 이음이 숨이 막혀왔다. “…….” 남자의 나직한 대꾸에 이음의 눈동자가 잘게 흔들렸다. 왠지 믿음이 갔다. 저 남자의 커다란 품에 안기고 싶었다. 의지하고 싶었다. “후회 안 해?” “응.” 낮게 잠긴 여자의 목소리가 애틋했다. 그래서 다시 물었다. 후회 안 할 수 있냐고.
작품 정보
〈오후 3시엔 온 에어〉는 금모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북팔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4년 11월 8일, 카카오페이지 2025년 5월 3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74화, 카카오페이지 74화(10월 25일)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5년 5월 3일, 네이버시리즈 2024년 11월 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762였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7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