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결핍 속에서 살아온 한규영에게 이익선은 벼락과도 같은 행운이었다. “늘 도망치고 싶어 했잖아. 그 기회, 내가 줄게.” 한규영은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선사하는 이익선에게 점차 의지하게 된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불가항력적으로. “뭐가 최선일지 생각하면 쉬운 일인데 왜 자꾸 애를 태워. 네가 가진 유일한 패가 나라는 사실을 몰라서 이래?” “……이익선.” “사람 호의 이용해서 영리하게 실속 챙기는 거, 네가 제일 잘하는 일이잖아.”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 이익선은 한규영의 가장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있었고. “왜, 그거 다 갚으면 도망이라도 치게?” 이익선은 그제야 한규영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낸다. “네가 선택한 거야, 규영아.” 그리고 그의 눈이 말한다. 너 역시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오감도(五感圖) [19세 완전판][단행본]〉은 김살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텐북에서 맡았다.
태그는 갑을관계, 능력남, 동거물, 무심녀, 상처녀이다.카카오페이지 평점은 9.0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6,334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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