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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검은 선단(船團)이 돛을 내렸다. 어스레한 미명을 뚫고 죽음처럼 검은 선단은 항포(港浦)에 닿았다. 모든 것은 죽음처럼 이루어졌다. 짐승처럼 사나운 아우성이 곳곳에서 길길이 찢어져 올랐으나 그것은 죽음을 더하는 하나의 분위기에 지나지 않았다. 해초처럼 눌어붙은 어둠을 쇠사슬의 금속음이 갉아먹었다. 철커덩-철컹! 검은 수레마차들이 어둠 속을 요란히 달렸다. 수레마차의 행렬은 장장 십 리를 이어졌다. 폐부를 쥐어짜는 듯한 비명과 신음이 시공을 초월한 악마의 울부짖음처럼 멀고도 높게 흩어져 갔다. 어둠은 수레마차가 일어 내는 황진(黃塵)으로 뽀얗게 탈색되었다. 그렇게 그들은 흑사평(黑沙坪)으로 향했다. 어둠 속에서 선단과 수레마차를 통해 옮겨진 일단의 인간들은 다시 걸어서 백 리에 걸치는 오지(奧地)로 향했다.

작품 정보

〈예인화십랑 [완결]〉은 임이모 작가의 무협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7년 2월 24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75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17년 3월 29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카카오페이지 2 늘어 누적 752, 1.8만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7.0점, 네이버시리즈 8.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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