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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비우고 또 비워 더 비울 게 없으면 그 사람은 이미 성자요, 부처이다. 누군가를 증오하고 무엇엔가 분노하는 것은 아직 다 비워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원怨은 잘못된 상황을 남에게서 찾아 풀고자 함이며, 한恨은 잘못된 처지를 스스로에게 돌리는 비애라 했다. 이 글은 성자가 될 수도 있었던 이가 남겨둬야 할 것마저 모두 비워냄으로써 끝내 혼돈 속에서 한풀이를 벌이는 이야기다. 남을 배려하며 살아온 이가 저 자신조차 배려하지 못함으로써 세상을 고약한 불행으로 몰아넣는 그에게서 필자는 잠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했지만 결국 비우지도, 채우지도 못했다는 자괴감에 빠지게 된다. 이 글을 쓰면서,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급변할 수 있다는 말에 절대적으로 공감하게 되었다.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이, 한을 품게 해서 불행의 골로 이끌게 하는 이, 모두 그 사람의 지근에 있다.

작품 정보

〈한 알의 밀로 죽다〉는 한림_753·한림59 작가의 현대물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1년 12월 4일, 조아라 2021년 12월 7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43화(10월 16일), 노벨피아 41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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