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가 되었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 결혼은, 유리구두가 아니라 족쇄였다. 사람들 앞에서는 다정한 쇼윈도 부부. 문이 닫히는 순간, 그는 남편이 아니라 타인이었다. 지독한 말만 쏟아내는 시어머니와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시누이들 사이에서 희서는 점점 투명해졌다. 그 와중에 찾아온 아이는 기적이었다. 살아갈 이유이자, 버틸 수 있는 유일한 희망. 그러나 그 기적은 시댁 식구들의 폭력 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오지도 못한 채 사라지고 말았다. 모든 것을 잃은 끝에서 희서는 삶을 내려놓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눈을 뜬 순간, 시간은 청혼 직후로 되돌아가 있었다. 같은 남편, 같은 시댁, 같은 비극의 시작점. 이번 생에서 희서는 선택한다. 참지 않기로, 기대하지 않기로, 그리고 착한 며느리가 되지 않기로. 복수는 목적이 아니다. 아이를 다시 얻기 위한 조건이자, 자유로 가기 위한 통과의례일 뿐. 희서는 그렇게, 사랑받는 아내가 아니라 ‘악처’가 되기로 결심한다.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이 결혼을 끝장내기 위해.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악처의 조건〉은 태별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romantique에서 맡았다.
태그는 능력녀, 무심남, 무심녀, 복수물, 상처녀이다.누적 조회 수는 3,633회이다.
리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