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를 깨닫자마자, 나는 학대당하던 교단을 탈출했다. 생존을 위해 부득이하게 용사 일행에 끼어버렸지만……. 그들과 정말 가까워질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사람은 언제나 배신할 수 있다. 교단의 모두가 날 배신했었다. 필시 내가 그럴 만한 인간이어서일 거다. 나는 몸도 허약했고, 누구나 꺼리는 더러운 마물까지 몸에 깃들어 있었다. 배신당하기 전에 차라리 내가 일행을 놓고 싶었다. 나는 민폐 악역이 되어 적정 거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 * * “리아룬. 나는 그 키스를, 하고 싶어서 했다.” 처음으로 일그러진 붉은 눈동자에선 무슨 말로라도 나를 잡겠다는 절박함이 드러났다. 그렇게 경계심 많은 남자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나는 너를 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이런 말로 너를 곤란케 만들어서라도.”
〈악역이 되는 법 (15세 개정판)〉은 수속성 작가의 BL 웹소설이다.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로즈힙에서 맡았다.
태그는 강공, 계약, 구원, 기다리면무료, 까칠공이다.리디 평점은 5.0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148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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