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기계는 소리로 고친다. 세운상가 가동 3층, 간판 페인트가 허옇게 일어난 수리점 「오성사」. 걸음 소리만 듣고도 휴머노이드의 어긋난 기어 이빨을 짚어 내는 2대 사장 오태건은, 빚 사천만 원을 안고 이달 말 가게 문을 닫기로 했다. 추석날 아침, 을지로 고철 더미에서 오만 원에 산 마네킹 한 짝. 프레임 안쪽에는 「폐기 승인」이 찍혀 있었다. 그날 밤, 손전등을 든 이웃 할머니 앞에서 엉겁결에 둘러댄 한마디. “명절이라… 강원도 외가에서 사촌동생이 올라왔어요.” “호칭을 등록했습니다. ……오빠.” 모든 기계의 소리를 듣는 남자에게,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 여동생이 생겼다. 폐업 직전 수리점 사장과 폐기된 병기의 위장 남매 생활. 고치는 손은 소문이 되고, 소문은 그녀를 찾는 사람들을 데려온다.
작품 정보
〈폐기된 병기가 오빠라고 부른다〉는 다음화예정 작가의 SF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10월 7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43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노벨피아 43 늘어 누적 132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