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비를 좋아합니까?” “네. 세상이 흐려지잖아요.” “팔코네 씨는요?” “……좋아하는 편입니다.” “왜요?” “기억하기 좋은 날씨니까.” 이혼 후 한국을 떠나 이탈리아에서 일만 하며 살아가던 이지유. 어느 비 오는 밤, 우연히 들어간 재즈바에서 낯선 남자를 만난다. 니콜라스 팔코네.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던 남자는 다음 날, 그녀가 일하는 회사의 투자자로 나타난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이상하다. 언제나 출입구가 보이는 자리를 선택하고, 큰 소리가 나면 누구보다 먼저 움직이며, 사람들은 그의 이름 하나만으로도 태도를 바꾼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상한 건— 그 남자가 자꾸만 지유가 숨기고 싶은 것들을 알아본다는 것. “저랑 너무 가까워지지 마세요.” “이유가 있습니까?” “저 별로 좋은 사람 아니에요.” 사랑하면 잃을까 두려운 남자와 사랑하면 상처 입힐까 두려운 여자. 그는 비가 오면 기억했고, 그녀는 비가 오면 잊었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 둘은 비가 오면 서로를 떠올렸다.
작품 정보
〈비가 오면, 당신을〉은 지블리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9월 4일, 노벨피아 2026년 9월 9일이다.2026년 10월 1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0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