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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학원 소설 망나니 판타지 액션 마법 이능 #초능력 #아카데미 #소년 #성장 "이 세상에 전해져 내려오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란다." "첫 번째 신은 사람들이 몹시 딱해 보였던 모양이야. 하루 종일 고되게 일하느라 눈에 생기가 하나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그 눈에 찬란한 색을 입혀주고 싶어 했지." "하지만 두 번째 신은 생각이 달랐단다. 힘들게 일하고 나서 짓는 그 뿌듯한 얼굴이야말로 볼 만하다고 여겼거든. 비록 하루가 끝나면 눈꺼풀이 무거워질지언정 말이다." ... ... ... 열넷이 되면 제단 앞에 선다. 눈에 색이 들어온다. 붉으면 불, 주황이면 대지, 잿빛이면 강철. 받은 색이 할 수 있는 일을 정하고, 설 자리를 정한다. 이 세계에 신분은 없다. 대신 눈이 있다. 산은 늦었다. 꺼져가는 제단을 보면서 달렸고, 마지막 순간에 몸을 던졌다. 그리고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모두가 안대를 쓰는 세계에서 그에게는 가릴 것이 없었다. 남은 건 촌장이 가르쳐준 맨몸의 체술 하나. 색이 언제 올지 모르고 영영 안 올 수도 있으니 없어도 싸울 수 있게 가르쳐둔 것이었다. 촌장이 대비한 최악의 경우가 하필 그에게 왔다. 그 몸으로 산은 크로마키아로 간다. 색을 가진 아이들이 모이는 학교로. ― 그런데 그날, 제단의 빛이 꺼진 직후. 검은 아지랑이 하나가 그의 오른쪽 눈으로 스며들었다. 산은 모른다. 아무도 모른다.

작품 정보

〈블랙크로마키아〉는 블랙무새 작가의 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10월 4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2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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