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하지만 해피엔딩의 벽은 초회차 뉴비에게 너무나도 높았다. 결국 조건을 맞추지 못한 탓에 하후란은 설산의 차가운 눈밭에서 소합향주 10병의 내공을 조활에게 남긴채 비극적으로 숨을 거두었고, 홀로 남은 조활은 최종 전장에서 서생의 칼날에 처참하게 찢겨 죽었다. 화면에 큼지막하게 뜬 글자는 [당문의 암기] 엔딩. "아니, 저렇게 목숨 걸고 잘해준 제자를 두고 어떻게 혼자 홀랑 죽어버릴 수가 있냐고!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 "하후란이 나였으면 조활한테 더 잘해주고 가장 행복한 엔딩을 맞게 해주었을 것이다!" 오기가 생긴 나는 다음 회차에선 기필코 해피엔딩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웹브라우저를 켜고 '하후란 완벽 공략집'을 찾아 정독하기 시작했다. 각 연도의 동향부터 세부 호감도 수치까지 눈에 불을 켜고 읽다가, 밀려오는 극심한 피로감에 장패드 위로 고개를 처박고 잠이 든 것.. 거기까지가 내 마지막 기억이었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난 나는.. 하후란이 되어있었다.
작품 정보
〈[활협전]탈백무란(奪魄無卵)의 당문추협 키우기〉는 설산파졸개 작가의 패러디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7월 27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47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노벨피아 788 늘어 누적 6,43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