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쓰고 말았다. 자신을 쫓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불법이 된 언어로. 법을 어기는 가장 우아한 방법은, 문학이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야설 작가는, 야설 금지법을 만든 변호사였다. 서하윤. 서른둘. 형사전문 변호사. 명문대 수석, 로펌 최연소 파트너, 흠 없는 평판. 대한민국이 원하는 완벽한 여자의 표본. 그리고 — 아무도 모르는 필명 \'하윤\'. 10년간 독자 수백만을 홀린 탑 야설 작가. 연쇄 성범죄자의 유서 한 줄이 나라를 뒤흔들었다. \"온라인 성인물을 보고 배웠습니다.\" 여론이 폭발했다. 법이 만들어졌다. 서하윤이 직접 자문한 그 법이. 「디지털 성표현물 유통 금지 특별법」 위반 시 최대 징역 5년. 법 시행 다음 날, 그녀는 수사팀 자문으로 선임됐다. 추적 대상: 탑 야설 작가 \'하윤\'. 테이블 건너편에 앉은 검사가 파일을 꺼낸다. 표지에 적힌 이름 — 그녀의 필명. \"변호사님은 이런 글 읽어보신 적 있습니까?\" 그날 밤, 그녀는 노트북을 열었다. 오늘 처음 만난 검사 강준혁 생각이 났다. 딱히 잘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더 오래 보게 됐다. 다시 한번 — 썼다. 자신을 쫓는 남자를 주인공으로. 불법이 된 언어로. 법을 어기는 가장 우아한 방법은, 문학이 되는 것이다.
작품 정보
〈야설 작가가 야설 금지법을 만들었다〉는 아이시테룻 작가의 현대판타지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5월 3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4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