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어떻게 네가!” 녀석의 변명을 들을 틈도 없이 녀석을 밀쳤다. 바닥으로 나자빠진 녀석의 표정에 허무함이 가득했다. 그 표정을 보며 오히려 내가 그 표정을 지어야 한다며 윽박을 지르자 녀석의 입이 다물어졌다. 녀석은 묵묵부답일 뿐이었다. 왜 말을 못 하냐 다그치는 와중에 녀석은 헛웃음을 터뜨렸다. “웃어? 지금 웃음이 나와?” “……어차피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변하는 건 없잖아.” 녀석은 웃다 말더니 일어나 교실 바닥에 묻었을 법한 먼지를 툴툴 털어냈다. 흐트러진 책가방에 소지품을 담고는 어깨에 대충 둘렀다. 미닫이문을 여는 녀석의 모습에 버럭 소리를 질렀지만 녀석은 나를 한번 지그시 쳐다볼 뿐이었다. “안녕.” 녀석을 붙잡는 사람은 없었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진실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시간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흘렀다. 그리고 10년 후. 우연히 녀석을 다시 만났다.

작품 정보

〈[BL] 동창생〉은 카시레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크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727이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