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시점 지긋지긋하다, 태초부터 불행하게 태어났다. 빌런에게 빚을 진 얼굴모를 부모님은 태어나지도 않은 나를 빌런들에게 팔았다. 태어나자마자 빌런들의 소지품이 된 난 말 조차 못하는 날 마주잡이로 다뤘다. 청소, 욕구, 샌드백 등등 이런것들은 모조리 나의 역할이였다. 말 조차 배우지 않은 난 말하는 것도 모르고 한국어 조차 어려운 말은 못 듣는 나는 성인이 되자마자 지긋지긋한 빌런들에게서 도망쳤다. 그리고 현재, 빌런들에게서 도망쳐 뛰고 뛰었다, 지금쯤이면 내가 도망친 것도 알겠지. 그렇게 지칠때까지 뛰며 코너를 도는 순간 누군가와 부딪혔다. 근데 하필이면 내가 빌런연합을 뜻하는 귀걸이를 안 뺀 상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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