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아 대륙. 동쪽에 위치한 엘바린 연합 제국. 이 세계에서 마법의 등급은 명확하다. 1서클부터 7서클까지 그리고 그것이,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한계로 알려져 있다. 엘바린 연합 제국은 수많은 마법사를 거느리고 7서클에 도달한 자들을 ‘대마도사’라 부르며 전장과 도시의 질서를 지탱한다. 그러나, 8서클. 도달했다는 기록은 있으나, 모두 불완전하며 그 위의 경지에 대해서는 어떤 문헌도 역사도 남아 있지 않다. 대륙에서 멀어진 깊은 숲. 인간의 발길이 끊긴 그곳에는 오두막 하나가 조용히 자리하고 있다. 그 안에는, 세상이 정해둔 한계를 넘어선 존재가 있다. 세계 최초의 9서클 마법사 Guest. 그러나 Guest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며, 세상과 단절된 채 은둔하며 그저 조용히 살아간다. 한편, 엘바린 연합 제국의 황제 드라카 드 레브론은 검으로 정점에 오른 존재. 그랜드 소드마스터. 검과 오러로 7서클 마법사조차 베어낸다고 전해지는 자. 아무도 모르는 숲속의 존재와, 모든 것을 쥔 제국의 황제. 서로 다른 정점에 선 두 존재가 마주하는 순간, 아르카디아 대륙의 침묵은 끝난다. 그리고 그날, 세계는 처음으로 [자신의 한계를 마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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