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가자, 데려다 줄게.” 데려다주겠다며 택시 타자고 한 건 수은이지만, 택시를 잡은 건 나였고, 술 취해 무거워진 수은을 간신히 택시에 구겨 넣은 것도 나였다. “너네 집 앞이다. 내려, 다 왔어.” 수은을 부축해 그의 집까지 올라간 나는 끙끙대며 그를 침실까지 데려다주었다. 술이 떡이 된 그를 매트리스로 힘껏 밀고, 신발을 벗겨주고, 그의 목을 답답하게 압박하고 있는 셔츠의 단추를 풀어줄 때였다. 술에 취해 제 몸 가눌 정신도 없어보였던 그가 별안간 나를 와락 끌어안았다. 갑작스레 술 냄새 절은 품속으로 끌려 들어간 그 순간, 그가 나를 안고 내 뺨과 입술에 연달아 키스했다. 그리고 내 옷자락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 살을 만졌다. “아, 수은아!” 나는 당황하며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다. “혜신아…….” 나를 안고 있는 그의 입에서 다른 여자 이름이 튀어나왔다. “고의였다면 어떻게 할래?” 그가 말했다. 그만해, 제발. 마음속으로 말했다. “그날 일, 실수가 아니었다고 말한다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안 돼, 안 된다고……. 나한테 이래선 안 돼, 김수은. 여자 친구도 있는 너잖아? “사실 나, 네가 좋아.” 기습적으로 시작된, 소꿉친구와의 연애.
작품 정보
〈기습 연애의 공식〉은 채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맨스토리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36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