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에 살(殺)이 있네.” “살이요?” 남자들이 꿀에 벌 꼬이듯 꼬이는 팔자, 홍염살을 타고난 임유영. 역술가는 이 더러운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 운명의 상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운명을 바꿀 방법을 찾았다는 기쁨도 잠시, 제 운명의 상대가 하필 절절한 멜로 연기로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쓴 아이돌 유한이란다. 남자 때문에 꼬인 살을 풀기 위해서 또 남자를 만나야 한다니, 청천벽력이 따로 없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유영은 곧 뜻밖의 비밀을 알게 된다. 유한은 멜로 장인이라는 별명이 무색한 연애 청정수라는 사실. 이걸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고민하는 그때, 유한이 뜻밖의 제안을 해온다. “그럼 계약 연애는 어때요. 유영 씨 나한테 안 설렌다면서요.” “네?” “나한테 연기 좀 알려주세요. 애정 연기.” “무슨 어려운 부탁이라고.” 유한의 제안을 덥석 문 유영은 확신했다. 이번에 팔자 한번 고쳐보겠다고. 그런데 절대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 거 같은 이 남자.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외모부터 말투까지 모두 유영의 취향 그대로다. “그럼 이다음은 어떻게 할까요?” 유영이 가르쳐준 연애 스킬을 총동원해 다가오는 유한. “이럴 땐 사랑한다는 말보단 키스가 좋겠죠, 유영 씨.” 아니, 이런 데 쓰라고 알려준 게 아닌데!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유한과, 조련이 뛰어난 유영의 강력한 운명이 이끄는 사주 로맨스.
〈살 떨리는 연애법〉은 김이팝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알에스미디어에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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