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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TL로맨스] 4월의 첫 일요일. 미즈노 유키는 회사 후배 결혼식 때문에 이 호텔을 방문했다. 저녁 무렵부터 시작한 식과 피로연은 오후 8시가 넘어서 끝이 났고, 친구들은 2차로 몰려갔으나 그녀는 함께 가자는 것을 거절하고 혼자 호텔 안에 있는 피아노 바로 발을 돌렸다. 처음 가본 그 곳은 차분한 분위기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었다. 앤티크한 내부 장식도 그렇지만 가게 안에 놓인 그랜드 피아노에서 흘러나오는 조용한 음악 덕이다. 그녀가 안내받은 자리는 마침 피아노 측면에 위치해 연주자의 매끈한 손의 움직임을 잘 관찰할 수 있었다. 어슴푸레한 조명 아래. 그 남자의 옆얼굴은 10대 아닌가? 하고 느껴질 정도로 아직 어려 보였다. 말끔한 옆얼굴이다. 그리고 그 얼굴과 같이 말끔한 손의 움직임에 유키는 무심코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드디어 연주를 끝낸 그가 유키의 시선을 느꼈는지 이쪽을 보며 미소 짓는다. 그의 웃는 얼굴에 가슴이 덜컥했다. 아무에게나 던지는 영업 스마일인 걸까…….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봤나?’ 유키는 가볍게 인사를 하고 시선을 돌려 눈앞에 빈 글라스를 바라보았다. 이윽고 자리에서 일어난 그가 이쪽으로 다가온다. 시선 안에 들어오는 그 모습을 보고 긴장했다. “한 잔 더 드시겠습니까?” 부드럽고 편안한 목소리가 들렸다. 웨이터도 겸하고 있는 걸까?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다시금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시원스런 쌍꺼풀이 있는 눈동자가 온화한 빛을 띠고 있다. “그럼 같은 걸로.” 빤히 쳐다본 자신이 부끄러워져서 시선을 피하며 일부러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고 말았다. “알겠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분나빠하는 기색 없이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를 떠났다. 젊은데도 차분한 분위기에 다정한 태도다. 유키는 자신이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것에 놀랐다. 괴로웠던 반년 전 사건 이후 처음 느끼는 감정이다. ***** 반년 전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이혼당한 미즈노 유키는 회사 후배의 결혼식을 마치고 우연히 들른 호텔의 바에서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다. 스무 살의 피아니스트 이리에 유우. 교통사고로 가족들을 잃고 이 호텔의 바에서 아르바이트로 피아노를 치던 유우와 외로운 이혼녀 유키는 처음 만나는 순간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 것이다. 집에 있는 그랜드피아노를 치게 해주겠다는 유키의 제안에 유우는 그녀의 집에 오가게 되고 숨기고 있던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커져만 가는데…. 초콜릿보다 달콤쌉쌀한 TL 소설 쇼콜라 노블 CHOCOLAT TL NOVEL

작품 정보

〈그대의 손〉은 미츠키 아마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쇼콜라노블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41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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