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제 수능만 끝나면 성인이 된다는 생각에, 가정교사를 향한 시호의 마음은 기하급수적으로 비대해졌다. 가서 오늘은 사귀자고 말해야지. 고지식한 선생님 성격에 키스까지는 무리겠지? 근래 가정교사가 먼저 깍지까지 껴주었다. 손가락 사이사이 미끄러지듯 들어오는 그 감촉이 어찌나 에로틱하던지, 쌀 뻔했다. 시호는 입주 가정교사의 방문 앞에 섰다. 그러고 보니 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너무 좋아요, 아저씨…… 더 깊게, 흣, 아흐으, 더 세게, 아학, 아학…… 끝까지 삼키고 싶어, 아저씨!” 답답할 정도로 블라우스 단추를 목 끝까지 채우고, 아주 깐깐하고 새침한 표정으로 자신에게 훈수를 두던 여자가 아버지 앞에서 가랑이를 쩍 벌리고 있는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와, 진짜 좆같네. 분노와 짜증이 마구 솟구쳤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강제로 엿볼 수밖에 없는 심정은 참 뭐라고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저걸 원했다면 말을 하지. 내가 더 잘해줄 수 있는데, 씨발년. 그 와중에 젖꼭지는 왜 또 저렇게 맛있어 보이는 거야?
작품 정보
〈그녀의 에로틱 라이프〉는 시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감각주의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7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