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2년 동안 참아 온 서희였다. 홀로 잠드는 밤을. 남편인 기현의 무시와 냉대를. 이제, 더는 참지 않아. "이혼해 줘요, 위자료는 필요 없어요." 그리고. “아이 원해요, 갖게 해 줘요.” “이혼하고 싶다면서 아이를 원한다고? 무슨 그런 앞뒤가 맞지 않은 말을.” “아이만 갖게 해 주면 위자료 받지 않고 합의 이혼해 줄게요.” 기현은 의료 시술로 아이를 얻고 싶다는 아내의 폭탄선언에 가소로운 미소를 흘렸다. “내 유전자를 제공하는 대신, 당신도 제공해.” 서희의 맑은 눈 안에 담긴 간절한 소망은 나태해져 가던 기현의 복수에 새로운 불씨를 당겼다. “아기를 가질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 있는데, 굳이 병원 신세를 질 필요가 있을까.” 비릿한 웃음이 기현의 입가에 그려지는 동안, 서희의 가슴엔 차디찬 바람이 훑고 지나갔다. 그날 저녁, 창밖의 여름 소낙비가 그들의 방 안까지 휘젓던 때. 둘은 서로 엇갈린 목표의 거래를 성사시킨다. ‘두 아이 모두, 내가 데려갈 거야!’ ‘넌, 내 곁에서 두 아이와 함께 평생 머물 테니까.’ 예측과는 다른 결말을 향해 가는 남녀의 뒤틀린 이중주가 울려 퍼진다.
작품 정보
〈비틀린 결혼〉은 천혜향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미스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1,01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