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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눈을 떠보니, 하얀 천장이 보였다. 아- 병원이구나. 서연은 한숨을 얕게 내쉬었다. "그 와중에 시간 확인이라니." "…본부장님? " "그거 병이야. 넌 좀 심해." "본부장님이 여기는 왜…." "그야, 내가 데려왔으니까?" "아아… 감사합니다." "수면부족, 스트레스성 위염에 영양실조까지…." "…." "뭘 안 먹고 사는건가? 월급이 부족해? 뭐가 문제야." 그걸 몰라서 묻는건가. 서연은 속으로 생각했다. 자신을 이렇게 혼란스럽게 만들어 놓은 당사자가 저리 말하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었다. 서연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침대 등받이에 기대어 앉았다. 고개를 들자 태욱이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자신의 대답을 기다리는것 같았다. "…들었어요." "뭐라고?" "구두소리… 쓰러졌을때…." "…그래." "쓰러진지 일초도 지나지 않았을 때 였죠." "…." "역시… 저를 보고 계셨던거죠." "…그래, 맞아." "하아, 본부장님을 보면… 자꾸만 괴로운 악몽을 꿔요." "…." "그리고, 다시 얼굴을 보면… 씻은듯이 나아지죠." "…민서연." "제 이름 부르지 마세요…." 오늘밤에도 당신이 생각날것만 같으니까. 서연은 고개를 옆으로 틀었다. 자신도 이 감정을 설명할 수가 없는데, 어떻게 태욱에게 이해를 바랄 수 있을까. 왜 태욱을 보면 자꾸만 가슴이 저릿해지는 건지, 이유를 알고싶었다. 그리고, 곧 서연의 턱을 한손으로 잡아 자신을 향하도록 만든 뒤, 입술을 부딪혔다. 한손을 뒤로 뻗어 서연의 머리카락을 확, 잡아당기자 아- 짧은 단말마와 함께 입술이 벌어졌다. 그의 폭풍처럼 몰아치는 키스에 넋을 놓고있던 서연이 얼마 가지않아 태욱의 뒷목을 감싸안았다. 지금까지 고통받았던 모든 시간들이 이 한번의 키스로 눈녹듯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당신 대체… 누구야.

작품 정보

〈불면증〉은 가이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글림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57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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