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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현대물 대학생 사제관계 하드코어 다공일수 짝사랑공 굴림수 #호구수 S대학 공대의 전임교수인 배주엽은 못 봐줄 정도로 못난 외모는 아니었지만, 나이가 50이 넘도록 결혼은커녕 연애조차 해본 적 없었다. 그는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쓰고 덥수룩한 머리에 촌스러운 체크 남방을 사시사철 입고 다녔다. 같이 있으면 있을수록 이상하게 꺼림칙한 느낌이 든다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배주엽을 피하곤 했다. 아무튼, 배주엽은 그 음침한 성격으로 공대 남학생들을 탐색했다. 정확하게는 탐했다는 것이 더 옳았다. 조금이라도 자기 취향의 외모를 가진 남학생이 보이면 집요할 정도로 좇았다. *** 조금 전부터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 같은데. 휴대폰 진동 소리도 아니고, 컴퓨터나 스피커가 돌아가는 소리도 아닌데. 희미하게 들리는 기계 움직이는 소리의 정체를 찾아 배주엽이 고개를 움직일 때였다. “아직 진로나 취업에 대해서 명확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어서요.” 얼굴이 잔뜩 붉어진 이동환이 재빨리 입을 열었다. “생각해 본 적이 없으니까 더더욱 나를 지도 교수로 생각해야지.” “일단 제가 지금 당장 생각할 겨, 흐, 겨를이 없어서요. 으, 다음에 다, 다시 말씀드, 흐, 드려도 될까요?” “……자네 어디 아픈가? 얼굴이 붉어졌네.” “아흐, 으, 아, 아니요. 그, 흐, 그냥 조금 몸살 기운이 이, 흐 있어서요.” 몸살 기운이 있다는 말이 영 거짓말은 아닌지 이동환의 몸이 살살 떨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묘하게 색기가 흐르는 듯해서, 배주엽은 입술과 혀가 바짝 마르는 기분이 들었다.

작품 정보

〈교수님은 동환이를 관찰하는 중〉은 김퇴사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튼피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0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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