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럼 내가 지금부터 무엇을 하는지 지켜봐.” 에반이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며 말했다. 그리고 입술을 포개었다. 입술을 부드럽게 할짝거리는 느낌에 데이지는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에반은 맞잡은 손을 풀어 데이지의 목을 감싸 안았다. 손길이 그녀의 귓불을 자극했다. 데이지가 빠져나가려 몸을 뒤틀었다. 결국, 에반이 눈을 들어 품 안에 안은 데이지를 내려다봤다. “그대는 부끄럼을 많이 타는군.” 부부? 그제야 데이지는 깨달았다. 셀리는 에반과 결혼을 하기로 되어있었다. 자신은 셀리의 대역이 되어 이곳에 왔던 것이니, 당연히 두 사람이 하는 것은 부부관계를 맺는 것! “아프게 하지 않을게. 내 신부가 첫날밤 아파서 우는 건 싫으니까.” 에반은 그렇게 말하고 데이지의 입술에 다시 키스했다. 말캉하고 촉촉한 에반의 혀가 데이지의 입안에 들어가 휘저었다. 치열을 흩고 도망가는 혀를 감아 뿌리째 당겼다. 할짝대는 소리가 입안을 맴돌았다. 그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몸이 느슨해지는 것 같았다. “더 기분 좋게 해줄게.” 에반은 데이지의 허벅지 안쪽에 손을 넣어 다리를 벌렸다. 그러자 그 민감한 아래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어느새 에반의 손가락 하나가 데이지의 부끄러운 안쪽으로 들어갔다. 낯선 감촉이 느껴져 데이지가 몸을 뒤틀었다. 그러나 에반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손가락에서 느껴지는 따뜻하고 촉촉한 느낌을 집중하며 느끼고 있었다. 빨리듯 들어간 손가락은 나갔다 들어갔다 하며 내벽을 문질렀다. “으응……아.” 이대로 괜찮은 건지, 이제라도 사실대로 말하고 싶었다. 난 에반이 알고 있는 셀리 아비가인이 아닌 셀리의 대역이 되어 이곳에 온 데이지라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선뜻 그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작품 정보
〈괴물 공작의 대역 신부〉는 라이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해피북스투유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1,26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