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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1. <누드 크로키>_계필봉 "채나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재영이 소파에 앉아 다리를 방만하게 벌렸다. “어떤 소원이든 들어준다고 했지.” “뭐, 뭔데?” 불안한 예감에 나윤이 손에 쥔 연필을 떨어트렸다. “나도 네 앞에서 좆 까는 거 상당히 부끄러웠거든. 근데 나는 깠잖아. 친구 좋다는 게 뭐야. 서로 상부상조 돕는 거지. 안 그래?” 나윤이 눈이 그의 중심으로 향했다. 이미 평정심을 잃어버린 지 오래된 눈동자가 정처 없이 흔들렸다. 2. <절륜한 소꿉친구>_로하현 “친구? 씨발. 개나 줘버리라고 그래.” 할 수만 있다면 친구라는 말을 찢어버리고 부서뜨리고 싶었다. 친구, 우정. 그런 말이 고은채 너와 나, 둘 사이를 규정하는 게 죽을 만큼 싫었으니까. “오래전부터 나는 너랑 머릿속에서 이미 별의별 짓 다 했어. 그런데도 내가 너한테 친구가 될 수 있겠어?” 허리를 휘감은 손에 뜨거운 열기가 피어올랐다. “우린 이제 다시는 친구로 못 돌아가.” 그 순간, 사정없이 혀가 들어와 입안을 헤집었다. 3. <선 넘는 사정>_미친머리앤 해이가 고개를 삐딱하게 기울이고 눈을 가늘게 떴다. “혹시 말야. 너… 나 좋아하냐?” 서준의 잘생긴 얼굴이 점점 일그러졌다. 술에 잔뜩 취해 헛소리하는 것도 같은데. “...그렇다면?” “뭐래, 미친놈이. 너 나랑 어? 막 키스도 하고, 섹스도 하고... 그럴 수 있어?” 그럴 수만 있다면. 와그작와그작 안주를 먹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데, 기어코 입술에 양념을 덕지덕지 묻히고 말았다. 서준은 손을 뻗어 양념을 닦아낼까 하다가 천천히 몸을 일으켜 식탁을 짚었다. 그러고는 그대로 그녀의 입술을 살포시 물었다. “으읍...!” 본 적 없는 그윽하고도 애틋한 서준의 눈빛을 보며 해이는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그의 혀가 입안을 헤집었다면, 서준의 눈빛은 그녀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4. <나랑 놀자>_아뜨 “얘, 왜 이래?” “씨발, 선 거잖아.” “그니까 왜 섰냐고.” “내가 고자도 아니고. 얘도 눈치가 있겠지, 네가 잡아먹을 듯이 쳐다보는데.” “아, 나 때문에 선 거야?” 그녀가 멍한 얼굴로 물었다. 성운에게서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괜찮았다. 무릎을 꿇고, 그 앞에 앉았다.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니었지만, 이 자세가 성기를 관찰하는데 가장 편할 것 같았다. “성운아.” “왜.” “나 이거 먹어봐도 돼?”

작품 정보

〈고수위 위시 리스트: 소꿉친구편〉은 계필봉·로하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딜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2,1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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