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석재 씨가 있잖아요.” 연수는 정말로 석재를 믿고 있었다. 참을성 강한 남자니까, 끝까지 참을성이 강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놈의 석재 씨. 나한테 뭐 맡겨 놓은 거 있어요? 뭘 자꾸 믿는데.” “히히, 남자가 그 짓 하기 직전까지 갔는데 안 한 건 진짜 그 여자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거래요.” “참된 사랑꾼 납셨네.” 석재는 남은 술을 한입에 털어 넣었다. “그런데요. 석재 씨.” 조금 더 석재를 향해 몸을 끌어당기며 은밀한 말을 하듯 손으로 입술 옆에 갔다 댔다. “아까, 어떻게, 참았어요?” 아직 말이 끝나지 않았는지 쭈욱 끌어당긴 상체는 제자리로 돌아올 줄 몰랐다. “나는 팬티가 젖어서 지금도 찝찝한데.”
작품 정보
〈결국, 벌릴거자나〉는 레니양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오페르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697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