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강윤서의 강아지. 서아는 학창시절 이름 대신 이 별명으로 불렸다. 겨우 그 별명에서 벗어났는데, 다시 강아지의 주인이 나타났다. 바로 강윤서가……. “부탁이 있어요. 돈 좀 빌려줘요. 오빠가 아니면 이 상황 어떻게 헤져나가야 할지 답이 없으니까, 부탁 들어줘요.” 하지 말아야 할 선택을 했다!” 강아지 길들이기. 부드럽게 잘 웃고, 따뜻하고, 다정한 남자. 실패한 첫 번째. 윤서는 마지막으로 강아지 길들이기에 나섰다. 이번에는 절대 실패하지 않을 것이다. “내 여자 되기. 내 것, 내 소유, 나만의 여자.” 뜻하지 않은 행운이 윤서에게 굴러왔다! -본문 중에서- “하, 하, 하. 오빠, 윤서 오빠.” 서아의 음성이 거칠고 뜨거운 숨결에 묻어서 가늘게 흘러나왔다. “내 강아지.” 윤서는 서아의 볼을 감싸며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오빠…….”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묘하게 이 남자와 잘 어울린다. 이 남자의 이런 모습도 이젠 볼 수 없는 건가? 넋을 빼놓는 매력적인 미소도 이젠 보지 못하는 건가? 윤서를 보는 서아의 눈동자에 아픔이 일렁거렸다. “오빠…….” 서아는 그를 끌어안았다. “나 아직…… 좀 더…….” 서아의 입에서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가 흐르자, 윤서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오늘 상당히 적극적이네?” “이런 날도 있어야 하잖아요. 남자는 원하고, 여자는 안 그런 척하고, 이런 건 싫잖아요. 왜요? 싫어요?” “당연히 좋지. 난 내 강아지가 하는 건 다 좋아.” 그가 몸 깊이 들어오자, 그녀는 흐르는 신음을 삼키며, 가늘게 몸을 떨면서 몸을 뒤로 젖혔다. 처음 이 남자 품에 안겼던 날이 생각난다. -부탁이 있어요. 꼭 들어줘야 해요. -뭐? -꼭 들어줘야 해요. -뭐야? 뭔데 그래? -돈 좀 빌려 줘요. 이자는 못 줘요. 원금도 언제 갚을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언제가 되더라도 꼭 갚을게요. 그러니까 꼭 좀 빌려 줘요. -왜 내가 그런 불리한 조건을 수용하면서까지 너에게 돈을 빌려 줘야 해? 이때 황당해하던 윤서의 표정이 기억난다. 어이없고 기가 막힌 것 같은 표정이었다. -오빠가 아니면…… 이 상황……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지 답이 없으니까. -좋아. 대신 조건이 있어. -뭔데요? -내 여자 되기. 내 것, 내 소유, 나만의 여자. -좋아요. 알았어요. 그때는 몇 번 그렇게 이 남자 품에 안기면 된다고 여겼다. 이 남자와 자신은 하늘과 땅 같은 사이니까, 가까이할 수 없을 정도로 멀고 먼 사람들이니까, 몇 번 그렇게 잠깐 즐기면 그냥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었다.
작품 정보
〈강아지 길들이는 법〉은 꽃등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6 늘어 누적 1,61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