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임신튀 소설에 빙의했다. 여주가 전생의 기억을 찾고 남주가 아이를 혐오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튀는 내용의 소설 속으로. 매력적인 주인공들과 작가님의 필력 덕에 단숨에 읽어버린, 최근 들어 가장 재밌게 읽은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한 가지 안타까운 건, 내가 이 소설을 한창 재밌게 읽던 중에 빙의했다는 것. 결말까지 얼마 안 남겨두고 빙의해버렸다. 뭐, 빙의했으니 소설의 결말을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도 좋겠지.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네. 근데 문제가 생겼다. 원래 환생물 아니었던가? 왜...... 왜 여주가 전생 기억이 없지? 나는 여주 친구이자 엑스트라 뽀시래기. 안되겠다. 빙의자의 의무를 다해야 해. 원작을 되살려야겠다. 원작을 알고 있는 이상, 36계 줄행랑? 그딴 건 없어. 내 원작은 내가 살려. 죽어도 결말은 보고 죽겠어. 근데 문제가 하나 더 생겼다. 여주 너...... 왜 나한테 집착해? 문제는 또 있다. 남주와 여주를 도우려 키웠던 드래곤도 나한테 집착한다. 마지막 문제다. 내가, 임신튀를 하게 생겼다. "엘리시아, 내 사랑스런 부인님. 왜 도망쳤어?" 너가 내 애 죽일까봐서요...... "대답 안하겠다 이거야? 내가 부인님께 그 정도의 신뢰도 주지 못했던 건가." 셰르비어의 새카만 두 눈이 살기로 빛났다. 망했다, 완전히 망했어. 확실히 나는 36계 줄행랑과는 맞지 않는가보다. 도망치고 3일 만에 잡힌 걸 보면.
작품 정보
〈36계 줄행랑은 취향이 아니라서요〉는 마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연재 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3년 2월 10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2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