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난 니가 무서워.” “……왜? 내가 너도 죽일까봐?” “아니, 내가 널 죽일까봐.” 느릿하게 발걸음을 뗀 이수가 내게로 걸어왔다. 빗속을 뚫고 내게 다가온 이수의 몸에서 차가운 연기가 났다. 쓰고 있는 우산을 씌워주고 싶었지만, 이수는 더 이상 가까이 다가오진 않았다. 차가운 눈동자가 꿰뚫을 듯 나를 응시했다. 그것은 처음부터 정해진 사랑이었다. 그게 아니라면, 그 전쟁과도 같았던 감정을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어린 소년과 그를 바라보는 소녀. 서로를 향한 뜻 모를 감정들은 그들에게 크나큰 열병을 안겨주었다. 이수의 할아버지가 들인 젊은 후처는 고은의 어머니였다. 주체할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그녀는 광기 어린 행동들로 이수의 집안을 철저하게 망가트리는데. 고은은 그런 어머니를 대신하여 벌이라도 받듯, 이유 모를 병으로 차가운 얼음의 성에 갇힌 인형처럼 살아가며 늘 죽음을 꿈꾼다. 그리고 고은의 시선 끝엔 늘 이수가 있었다.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동자 속엔 늘 죄책감뿐이었다. 나처럼 사랑이 아닌, 죄책감. 나는 그게 너무나도 슬펐다. 비극의 중심에 있는 소년과 소녀는 늘 서로의 존재를 의식하지만, 차마 다가설 수 없다. 소년을 바라보는 소녀의 눈동자. 소녀를 바라보는 소년의 눈동자. 그 속에는 깊은 슬픔과 순수한 어둠만이 존재할 뿐이다. 벼랑 끝에 선 소년과 소녀. 그들의 위태한 관계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 것 인가.

작품 정보

〈벼랑 끝의 사랑〉은 독고마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라떼북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14년 11월 17일, 카카오페이지 2015년 6월 30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24화, 카카오페이지 24화(10월 25일)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15년 6월 30일, 네이버시리즈 2014년 12월 1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785였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3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