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붉은 장막이 쳐진 붉은 정자. 필시 정자임이 맞았으나 풍경을 볼 수 없게 붉은 장막으로 꼭꼭 감싼 기이한 곳. 한 사내가 여인의 턱을 우악스럽게 잡아채 휘휘 돌리기 바빴다. 갑작스러운 거친 손길에 여인의 눈이 크게 떠지든 말든 저와는 상관없다는 듯, 기이한 곳보다 더 기이한 사내의 눈빛이 일렁였다. “모르느냐? 이 거둬질 리 없는 붉은 장막 안에 너와 나 둘뿐이란 것을 말이다.” 늘 아르바이트로 뛰어다니기 바빴던 지안이 서울 한복판에서 온천지 검붉은 곳에 떨어진 지도 몇 달. 굳이 찾아와 물끄러미 바라보는 눈빛, 입을 뗄 때마다 괜스레 살갗이 아리는 매서운 기운. 사내의 시선이 닿을 때마다 벌벌 떨기 바빴던 지안은 어느 날 짤막하게 말을 뱉고. “놔주세요….” 언제나 앙다문 입술 사이로 숨도 못 뱉던 여인이 자그맣게 목소리를 낸 순간. 기이한 사내의 눈빛은 일렁이다 못해 그녀를 덮칠 듯 깊어졌다.
작품 정보
〈백화, 만개하다〉는 이서라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KW북스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3년 11월 15일, 조아라 2024년 8월 27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111화, 카카오페이지 111화(10월 24일), 조아라 111화(10월 16일)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3년 11월 15일, 네이버시리즈 2022년 9월 2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691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7.3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