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제 조건은 이래요. 결혼만 하면 차윤도 씨가 바람을 피우던, 뭘 하던 일절 터치 안 해요.” “첫 만남에 결혼이라…….” 눈두덩이를 문지르던 차윤도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내 요구가 선행된다면.” 호텔을 향해 턱짓하는 그의 노골적인 몸짓이 의미하는 바를 모를 만큼 세아는 순진하지 않았다. 아침도 먹지 못하고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운전해 올 때만 해도 이런 취급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알았다면 오지 않았을까? 아니, 세아는 올 수밖에 없었다. 절박한 사정이 그녀를 내몰았을 테니. “첫 만남에 예의가 없으시네요.” “나와 결혼하고 싶다면 익숙해지는 게 좋을 겁니다.” “…….” “침대에선 더 예의가 없는 편이라.” 그는 분명 그를 찾아온 수많은 여자를 이런 식으로 돌려보냈을 것이다. 조건에 안달 난 여자 취급을 하며. 이건 도박이다. 그가 원하는 걸 들어준다고 해서 자신의 목적인 결혼을 이룰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 최악의 경우, 결혼은커녕 하룻밤 가지고 놀다가 버려질 수도 있다. “차윤도 씨.” “말해요.” 지금 세아에겐 자존심을 부릴 여유가 없었다. “당신이 버린 예의, 나라고 차릴 이유가 없겠네요. 우리 가죠.”
작품 정보
〈물거품〉은 블루밍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북팔이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5년 6월 7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70화, 카카오페이지 70화(10월 25일)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5년 6월 7일, 네이버시리즈 2024년 7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8.9만, 929였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7점, 리디 4.5점(4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