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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부친의 장례식장, 조금 떨어진 옆에서 모친의 장례를 치르던 채은서. 아무런 감정도 호감도 없는, 오로지 원망만 남은 관계. 오직 그녀를 망가뜨리고 싶은, 분노의 배설 같은 비틀린 욕망만 가득한데. “네 모친 때문에……, 내가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셨어.” “나도 마찬가지예요. 당신 부친 때문에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씨발, 그걸 말이라고!” 고함과 함께 ‘퍽’ 하는 소리가 밤하늘에 울렸다. 재신이 주먹으로 벽을 내려쳤다. 콘크리트에 피가 묻을 정도로 그의 손가락 관절 피부가 벗겨졌다. 뼈가 부러진 듯한 통증이 이는 것도 무시한 채 재신이 서늘한 어조로 중얼거렸다.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부모끼리 잠자리하는 사이에 우리가 떡을 치면 죄를 짓는 건가?” 은서의 경멸 어린 시선이 재신을 보았다. “그렇게 해서 풀릴 거면 풀든가요.” “씹!” “가랑이라도 벌려 줘요?” 미지근하던 새벽바람이 갑자기 차가워졌다. 재신은 채 한 줌밖에 되지 않는 여자를 한참 동안 내려다보았다. “내가 원래 그래요. 심심할 때 가지고 놀 게 필요하거든.” “…….” “조금 비싼 장난감 같긴 하지만. 싫어요?” 모르는 남자와 술을 마시고 원하지도 않는 스킨십을 하고, 잠을 자느니……. 그 무엇을 하든 류재신과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 그녀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 “싫어도 할 수 없어요. 그 돈 다 갚을 때까지 내 장난감 하는 거예요.” “…….” “구석구석 꼼꼼하게 씻는 게 좋을 겁니다. 내가 다 핥을 생각이라.” 그는 망가뜨리고 싶어서, 그리고 그녀는 살기 위해서. 한 사람은 다리를 벌리고 또 한 사람은 벌어진 가랑이 사이로 제 육체를 욱여 넣고. 주어진 시간은 6개월. 그 안에 그녀의 정신이 피폐해지기를 원한다. 그가 아니면 안 될 것처럼 굴어도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날 테니까. 악연 원망이 집착으로 남자 잘 후릴 것 같은데. 해봐요, 하던 대로 괴롭히고 싶은 애원하고 사정해도 몸으로 위로 받은 뒤늦은 후회남 뒤늦은 오해남

작품 정보

〈몹쓸 짓〉은 연민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망띠끄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6년 6월 26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37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6년 6월 2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343이었다.

평점은 리디 4.0점(1명),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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