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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성큼 다가온 이준이 머그잔을 가져가 세탁기 위에 놓았다. 단번에 그에게 손이 잡혔다. 그녀를 세탁기에 밀어붙이면서 이준이 속삭였다. “너무 빠른가요?” 뭘 할 거냐에 따라 다르지. 공원에서 이준이 볼에 남긴 인사가 참 좋았었다. 따뜻하고 부드러웠으며 조심스러워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입맞춤이었다. 거기서 표현이 조금 더 짙어진다면 어떨까. “마음 내키는 대로 움직이면 서린 씨가 싫어할까 봐 겁나요.” 이준이 몸을 앞으로 기울이자 은은한 바닐라 향이 났다. 뉴욕에서 받은 스웨터에 배어 있었던 것과 같은 향이었다. 서린은 이준의 턱에 입을 맞췄다. 이준의 목울대가 크게 흔들렸다. “저는 입히는 게 취향인가 봐요.” “네?” “뉴욕에서 서린 씨가 제 스웨터를 입었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제 옷을 입은 서린 씨 보는 게 좋아요.” 단정한 입술 사이로 따뜻한 숨결이 흩어졌다. “다른 것도 입히고 싶어져요.” 커다란 손이 그녀의 옆구리를 파고들어 세탁기를 짚었다. 너른 가슴이 가까워지고, 다른 손이 올라와 그녀의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작품 정보

〈라일락 눈꽃〉은 나자혜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봄툰·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KT스튜디오지니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3년 7월 13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26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3년 7월 1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642였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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