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사상은 작가의 사상과는 무관합니다. 깨진 안경조차 마음대로 수리할 수 없고, 월세가 밀려 집주인에게 오메가니까 어떻게든 해 보라는 말을 듣는 삶. 이구희의 삶은 꼭 제 시야처럼 어두침침하기만 했다. 그런 좁고 흐릿한 시야로 까만 남자, 포드가 불쑥 침범해 들어온다. "달리 갈 곳이 없으면 나와 함께 가지." 그런데 이 남자, '오메가'로서 이구희를 사들였으면서 어딘지 좀 이상하다. "그러니 함부로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말도록 해." "어떤 이야기요?" "왜 섹스를 안 하냐는 말." 그럼 도대체 날 왜 사 온 거지?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에 이구희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죗값을 덜려고 너를 이용하는 거다. 그러니 그냥 이대로 이용당하면 돼. 네게 해가 될 만한 짓은 하지 않으니까." "절 어디에 이용하시는 건데요?" "네가 행복하면 돼." 죗값을 덜기 위해 구희를 이용한다는 포드. 그런 그가 이구희에게 요구하는 것은 단지 그의 행복뿐이다. 뿌연 유리창 너머로 바라보기만 하던 행복을, 정말 나도 누릴 수 있을까? “방금은 왜…… 입을 맞췄지?” 먼저 다가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그저 가만히 받을 줄로만 알았는데……. 심장이 점점 크게 뛰는 것이 느껴졌다. 와서는 안 될 순간이었다. “기분이, 안 좋아 보이셔서……요.” “지금 거짓말을 하는 건가?” 너무 허술해서 깜찍하기 그지없는 거짓말에 포드가 얕게 헛웃음을 흘렸다. “거짓말 아니에요……!” “너, 잘 안 보이잖아.” “…….” “사실대로 말해.” 시야도 좁고 흐릿해서 전자시계에 눈을 박을 정도인데, 제 표정을 세밀하게 읽었을 리가 없다. “그냥…… 해야, 할 것 같아서, 했어요.” 포드는 미묘하게 교차하는 만감을 느끼며 페로몬 향기를 맡았다. 이용할 목적 외에도 이구희는 자꾸만 하나하나 제 취향에 들어맞았다. 그래서 더욱 눈에 밟혔다. 하지만 이건 원하던 상황이 아니었다. “이구희.” “네.” “시키지 않은 일 같은 건 하지 마.” 이구희는 그냥 제 행동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됐다. “거슬려.” 소위 ‘개 취급’이었다.
작품 정보
〈희구하는 연애〉는 btlz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올렛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2년 11월 9일, 조아라 2022년 11월 11일, 미스터블루 2023년 9월 27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90화, 봄툰 48화다.
완결일은 미스터블루 2023년 9월 27일, 봄툰 2022년 11월 9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1,15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