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이 작품은 [호텔 1901호]와 시리즈입니다. “아직도 잡아먹을 남자를 찾고 있는 건가?” 아 씨, 저 남자가 왜 이곳 본부장 사무실에 있단 말인가. 선을 보러 나간 자리에 맞선남 대신 스치듯 만났던 남자. 그때도 남의 통화를 엿듣고 비아냥거렸었지.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운 데서 찾는 게 어때?” 남자가 몸을 바로 세우고 그녀의 앞으로 다가왔다. 선유는 벌게진 얼굴을 어쩌지 못하고 숨도 쉬지 못했다.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기꺼이 잡아먹혀 줄 생각, 있는데.” 책상을 한 손으로 짚은 남자가 얼굴을 그녀의 앞으로 바싹 들이밀었다. 의자 뒤로 몸을 한껏 붙인 선유는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잘생긴 남자의 입술이 보기 좋게 휘었다. 아주 재미있어 죽겠다는 표정이었다. “남의 말을 엿듣는 못된 버릇이 있나 보네요.” “일부러 들은 건 아니야. 소리가 좀 커야 말이지.” 은은한 스킨 향이 코끝을 맴돌자 정신이 아찔해졌다. 선유는 슬그머니 의자를 뒤로 밀었다. 그녀를 가만히 지켜보던 남자의 짙은 눈썹이 꿈틀거렸다. “진지하게 물을 테니까 잘 생각하고 대답해.” 만날 때마다 잡아먹혀 주겠다는 이 남자, 강지훈.매번 코웃음치며 단칼에 거절해 온 선유지만, 어째서인지 점점 망설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저 넓은 가슴에 안기면 기분이 어떨까. 그의 손이 그녀를 만지고, 입을 맞춰 숨결이 닿으면……. “유선유라는 여자한테 전부 다 관심 있어. 마음, 그리고 몸.” 그가 깊어진 눈빛으로 그녀의 온몸을 훑어 내렸다. 취기 때문인지 그의 시선이 뜨겁게 와 닿는 듯했다. “내 계획은 이곳을 나가서 위로 올라가는 거야.” 선유는 무슨 뜻이냐고 묻다 말고 입을 꾹 다물었다. 이곳은 호텔 지하에 있는 클럽이었다. “내 계획에 동참할 생각 있나?”
작품 정보
〈폭주〉는 이서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맨스토리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9월 4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5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9월 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2,97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