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작품은 양성구유, 자보드립 등 비도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책 구매에 참조 바랍니다. “둘 다 사랑해서 고를 수가 없는걸요.” 절망의 순간 도움의 손길을 내민 차가운 스폰서 기매정, 안온한 생활에 젖어들 즈음에 만난 애교스러운 후배 정다정. 어쩌다 보니 이들을 동시에 만나게 된 민시헌은 지금의 기만적인 관계가 지속되리라 믿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애인인 다정과 섹스하던 호텔에 스폰서인 매정이 들이닥치고, 현장에서 양다리를 들키고 마는데-. 과연 민시헌은 이들의 손에서 무사할 수 있을까? “이 지조 없는 개새끼가….” “흐으읏, 하아…. 무슨 일이에요, 선배?” 제집이라도 되는 양 호텔 문을 벌컥 열고 거침없이 들어온 남자의 익숙한 욕설에 시헌은 이대로 정신을 잃고 싶었다. 안타깝게도 건강한 그가 갑작스럽게 기절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민시헌은 조용히 다정의 안에 넣고 있던 성기를 뺐다. 공포에 질린 시헌의 음경이 잠깐 사이에 가라앉았는데. 풀죽은 성기가 질 밖으로 빠져나가는 노골적인 물소리에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아~. 선배가 바람피운 게 얘였구나.” “쌍년이 미쳤나. 유흥에 빠지더니, 골 빈 머리통으로는 이젠 위아래도 구분하지 못하나 보지?” 귀가 더러워지는 욕설에 다정은 상체를 일으켰다. 상황을 파악했는지 선명한 이목구비가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내며 구겨졌다. 늘 웃기만 하던 다정의 얼굴 근육이 이렇게도 움직이는구나, 감탄하던 시헌은 이어진 둘의 대화에 동태처럼 바짝 얼었다. “몇 살 나이 많은 게 자랑이야? 자랑할 것도 없나 보네. 그렇게 늙은 티를 내고 싶으면 사촌 형이라고 불러 줘? 아니, 년 소리하는 거 보니까 꼴에 남자라고 사촌오빠라고 불리고 싶나 봐?” “더러운 소리 하지 말고 닥쳐.” 딱히 정다정을 여자라고 생각한 적도 없으면서 기매정이 굳이 ‘년’을 넣어 욕하는 것에는 양성의 성기를 가진 사촌을 비웃으려는 의도가 담겨있었다. 그런 매정에게 그가 소름 끼쳐 하는 ‘오빠’ 소리를 들려주며 이죽거리는 다정의 목소리는 여전히 부드러웠다. 서로 노려보는 애인과 스폰서 사이에 낀 시현은 사나운 분위기에 어깨를 움찔 떨었다. 사촌이라는 말에 맑은 진갈색 눈동자가 사정없이 위아래로 흔들리며 번갈아 양쪽을 살폈지만, 미남인 것을 제외하고 닮은 구석을 한 군데도 찾을 수 없었다.
작품 정보
〈투홀 원스틱(Two-Hole One-Stick)〉는 이언씨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피아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1년 6월 14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23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1년 6월 1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673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