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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원홀투스틱 이공일수 원나잇 순정공 #동정수 항상 집과 학교만 오갔기에 친한 동기들도 없이 겉돌며 지내던 나였다. 서슴없이 말을 걸어온 도민은 사람 좋은 미소를 띠며 날 바라보았다. 훤칠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멍하니 그를 응시했다. 서글서글한 눈매에 활기찬 분위기. 시체처럼 고개를 숙인 채 학교를 다니는 나와는 기세부터 달랐다. ‘같이 자료랑 피티 정리해야 하는데. 시간 괜찮으면 오늘 우리 집 가서 할래?' 뻔한 수작.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그의 집에서 과제를 할 이유가 전혀 없었으나. 그땐 카페보단 집이 편하겠지, 하며 아무런 의심 없이 그의 집을 따라갔다. 참으로 순진하기도 했다. ‘너 술 잘해?' 긴 눈꼬리를 반으로 접으며 물어온 도민의 잘생긴 얼굴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는데도 도민은 느닷없이 집에 있던 양주를 개봉했다. ‘아니, 나 술 잘 못 한다니까.' ‘그래? 잘 됐다. 어차피 이런 술은 금방 취하고 금방 깨거든.' 정작 과제는 하지 않은 채 자꾸만 내게 술을 먹이더니. 슬슬 내 옆에 몸을 밀착해오며 이것저것 개인적인 것들을 물어왔다. 취미가 뭔지, 수업이 끝나면 무엇을 하는지. 아무 생각 없이 대답하는 내게 고개를 끄덕이며 점점 가까이 다가오더니. 뭉근하게 내 손바닥을 간지럽히다가 이내 깊게 깍지를 껴 손을 잡아 오는 그의 모습을 의심했어야 했는데, 너무 취하는 바람에. 이상한 점도 눈치채지 못한 채 내게 기대 오는 도민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하다가 그 후로는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헉, 이, 이게 뭐야?'

작품 정보

〈왕햄토스트의 맛〉은 레네이제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튼로즈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77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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