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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험한 산자락 아래, 찢어지게 가난한 집구석. 덕례는 하루아침에 천애 고아가 됐지만 혼자서라도 살아내야 했다. 여느 때처럼 산나물을 캐러 산 속으로 향하는데, 그녀의 앞에 나타난 희디흰 사슴 한 마리. 잘못 본 건가 싶기도 잠시, 사슴을 뒤쫓던 사냥꾼에 걱정이 돼 점점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간다. 어느새 도착한 계곡. 새하얀 사슴이 목을 축이고 있어 천천히 다가가는데…… 분명 백사슴이었는데 찬찬히 볼수록, 얼굴이 환하게 잘생긴, 검은 눈망울을 가진 사내인 것이다. “옷이 땀에 흠뻑 젖었구나. 때 이른 더위에 갑갑하겄다. 맑은 물에 몸을 좀 적시지 않으련.” “오미, 차가워라.” “너무 차가우니? 그러면 내 다리 위에 올라앉으련.” 남자는 가슴팍까지 물속에 담그고 있다가 상체를 물 밖으로 꺼내고는 말했다. 덕례는 판판한 바위 같은 그의 모습에 망설임 없이 다가갔다. “물에 비추니, 더 곱구나.” “저, 저는 수, 숭허지요. 그, 그짝이 더 훤하니, 미색이어라.” “아니, 내 눈에는 네가 제일 고운걸. 어쩜 이렇게 어여쁠까.” 그 순간 말로는 할 수 없는 기운이 온몸을 휘감고, 덕례는 이미 정신이 혼미해졌다.

작품 정보

〈아름다운 날들〉은 페일핑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달밤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1월 26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9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1월 2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63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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