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널 먹을 거야. 하지만 지금이 아니라, 3년 뒤야.” 문영이 고개를 옆으로 살짝 돌린 채 미간을 고통스럽게 일그러트렸다. ‘괜찮아. 별거 아닐 거야.’ 대범해지려면, 그래서 연애도 하지 않고 결혼도 꿈꾸지 않으려면 섹스에 대한 환상 먼저 깨야만 했다. 그러려면 차라리 더럽혀지는 게 낫다. 섹스 따위 두 번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도록. “하지만 그냥 두고만 보진 않을 거야. 궁금하지 않나? 내가 뭘 할지?” 자신 앞에 완벽하게 벗은 몸으로 누워 그의 둔기를 빨아들이고 있는 여자의 모습은 상상이상으로 뇌쇄적이었다. 그녀의 말캉하고 따스한 혀가 둔기를 감아쥐고 질퍽한 소리를 내며 빨아 당기자, 그의 영혼까지 빨려 들어가는 것만 같았다. 성난 야수가 당장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가라 아우성을 쳤지만 그는 욕망을 짓눌렀다. 아직 하나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아직 그녀는 사내가 주는 기쁨이 뭔지도 모른다. 조금만 더 쾌락에 다다랐을 때, 그 때 안을 참이었다.
작품 정보
〈시린 눈빛에 젖어들다〉는 예파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크릿e북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11월 13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20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11월 1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3,063이었다.
평점은 원스토리 4.4점이다.